🔅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13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숨과 눈물의 골짜기에 계신 하나님 본문: 창세기 42장 제목: 한숨과 눈물의 골짜기에 계신 하나님 I. 대재앙 속 예상치 못한 가족의 재회 13년의 시간이 지나서 총리가 된 요셉.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 지 20년이 되었다. 7년의 풍년이 지나 예고된 광범위한 대기근이 시작되었다. 3년의 시간이 지날 즈음이 되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과 생존에 직격탄을 준 치명적인 자연재해였다. 그런데 42장 1절은 이 재앙이 야곱 가족이 다시 모이는 기회로 연결됨을 보여준다. 야곱은 최대한 곡식을 받아오도록 10명의 아들을 보낸다. 놀라운 것은 그 혼돈의 상황에서 요셉이 형들을 만나고 그들을 알아보았다는 것이다. 요셉은 형들을 스파이 누명을 씌우고 심문한다. 그 동기를 추정컨대 동생 베냐민과 아버지의 안부를 묻고, 나아가 형들의 현재 마음 상태를 확.. 지극히 높으신 이가 다스리신다 본문: 창세기 41장 제목: 지극히 높으신 이가 다스리신다 1. 사람은 요셉을 잊었으나, 하나님은 기억하신다. 술 관원장은 요셉을 잊었다. 2년이 지났다.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을 잊었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로가 불길하고 불안한 내용의 꿈을 꾸고 그로 인해 번민하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술 관원장이 요셉을 표현하는 내용을 보면 그가 얼마나 요셉을 하찮게 보았는지 알 수 있다. 잊어도 되는 존재로 여겼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기억하고 계셨다. 2. 구덩이에서 빼내어 높이시다. 요셉은 형들의 구덩이, 노예생활의 구덩이, 모함을 받은 후 감옥생활 구덩이, 게다가 잊힌 세월의 구덩이까지... 그 고독과 슬픔 속에 놓여 있었다. 거기서 빠져나온다. 하나님이 일으키신다. 여기에 요셉의 처방이 더..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잊으셨나이까? 본문 : 창세기 40장 제목 :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잊으셨나이까? 요셉의 삶은 노예였지만 한정된 자유가 주어졌고, 인정도 받고 보람도 얻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느 정도 형통의 삶이 찾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오늘 본문 속 요셉은 더 크신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게되는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던져지는 상황. 단지 자유만 구속되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막장 중에 막장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요셉의 인생 중 가장 저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셉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시는 게 아니라 고통 가운데 보호하시는 걸 생각해보자. 하나님은 그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면제하시보다 고통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것을 신앙 가운데 기억하자. 그리고 요셉이 가장 깊은 어둠 가운데서 기도.. 그가 여기 계신다 본문: 시편 76편 제목: 그가 여기 계신다 I. 대적자들은 실로 강력하게 보였으나 하나님이 개입하셨다. 2절은 보면 살렘, 시온이 나오는데 예루살렘을 말하는 지명이다. 화살, 방패, 칼, 전쟁 등 무수한 대적이 예루살렘을 향했음을 말한다. 예루살렘은 미약했고 싸움의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승리했다. 그 이유에 대해 시인은 "하나님이 그곳에 계셨다"라고 설명한다. 5절은 마음이 강한 자가 탈취당했고, 고도의 훈련과 무기를 갖춘 용사, 장사가 속수무책으로 당하였다고 기록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나. 6절은 다시금 그 승리가 하나님의 개입 덕분이라고 기록한다. 적도, 어쩌면 이스라엘도 기대하지 못한 결과였을지 모른다. II. 억울하고 비참하게 쓰러지는 이들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빛나는.. 끝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본문: 창세기 39장 제목: 끝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I. 새로운 국면을 여는 변수, 하나님이 함께 하는 요셉 요셉이 이집트 보디발에게 팔려간다. 자유와 존엄이 박탈된 요셉은 사람의 삶이 끝난 것 같다. 종이 된 요셉은 생명이 보장되지 않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였다. 그런데 2절에서 새로운 국면이 열린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 그래서 형통한 자가 되었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는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과 연결된 끈을 놓지 않았다. 종은 주인의 집 밖에서 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집 안에서 거할 수 있었고 가정 총무가 되었으며 나중에는 주인이 자기 사적 영역 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되었다. 이러한 승진의 이유를, 성경은 하나님이 요셉과.. 삶이란, 험악한 것 본문: 창세기 38장 제목: 삶이란, 험악한 것 I. 언약 백성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과정 요셉이 팔려간 이후 바로 그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형제 유다 이야기가 있다. 전체 스토리는 야곱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유다가 형제,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떠나 가나안 이방 민족에 동화되어 가고 있다. 유다는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데 "보고, 취했다"는 표현을 보더라도 즉흥적인, 성욕에 의한 일이었음을 암시한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굉장히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아내를 찾으려 했다. 결혼은 이처럼 중요한 문제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갖는다. 하나님이 정한 원칙, 전통을 버리고 자기 욕정에 따라 선택하는 인생이 시작되었다. 그 가정 안에서 아이 셋을 낳는데 이후 장자의 아내, 다말을.. 망하는 삶의 방식 본문: 창세기 37장 제목: 망하는 삶의 방식 삶이 무너진 사람을 볼 기회가 종종 생긴다. 그런데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방식, 태도로 인하는 경우도 있다. 창세기 37장 이하 요셉의 이야기는 야곱의 이야기, 더 나아가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틀 안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I. 세대를 이어 내려오는 뿌리 깊은 죄의 습성을 끊어낼 결단과 실천의 필요성 2절에서는 17세 소년 요셉이 등장한다. 그 요셉의 성격을 묘사하는 모습을 보면 처, 첩을 여럿 둔 야곱 가족구조에서 아들들 사이의 갈등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형들의 허물을 말하는 것은 부정적인 속뜻이 있는데 경솔하고 버릇없고 또는 거짓 참소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3절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까지 있었음.. 파란만장한 인생, 희망은 어디에? 본문: 창세기 35장 제목: 파란만장한 인생, 희망은 어디에? I. 위기의 순간, 예배하는 삶으로 부르시는 여호와 세겜 성읍에서 벌어진 참극이 주변에 알려지며 야곱은 멸족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소중한 일족에 미친 위기 상황. 불과 100년이 지나지 않은 과거 우리 민족에도 여수 순천 사건, 제주 4.3 사건, 한국전쟁까지 벌어졌는데 그 당시 참극을 떠올리면 야곱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때 여호와께서 부르신다. 세겜에서 탈출할 수 있다. 베델로 올라가서 나를 예배하라 하신다.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지난날 만나주신 일을 기억하게 하신다. 인생 최대의 위기 가운데 만나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대한 헌신을 약속했던 것을 상기시킨다. 특히 "올라가라"는 표현은 영적인 책무를 다.. 타락한 세상의 희망 본문: 창세기 34장 제목: 타락한 세상의 희망 I. 이제 막 정착하려는 야곱에게 닥친 충격적인 사건 야곱과 에서가 화해하고 각자 나뉘어 정착지를 택하여 거주하게 됨. 야곱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나안 거주민에게서 세겜 땅을 구매하여 지속 가능한 삶이 가능한 터를 마련했다. 그러나 그 직후 걷잡을 수 없는 문제들이 벌어진다. 디나가 성범죄를 당하였다. 특히 욕되게 하였다는 표현은 디나의 인격, 인권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사건이었음을 암시하고 그 가족이 입은 충격이 씻을 수 없는 문제였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큰 범죄. 5절에는 야곱의 반응이 나오는데 "잠잠하였다"는 말은 무관심, 무감각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 아들들은 분노에 차올랐다. 부끄러웠고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