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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잊으셨나이까?

  • 본문 : 창세기 40장
  • 제목 :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잊으셨나이까?



요셉의 삶은 노예였지만 한정된 자유가 주어졌고, 인정도 받고 보람도 얻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느 정도 형통의 삶이 찾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오늘 본문 속 요셉은 더 크신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게되는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던져지는 상황. 단지 자유만 구속되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막장 중에 막장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요셉의 인생 중 가장 저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셉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시는 게 아니라 고통 가운데 보호하시는 걸 생각해보자. 하나님은 그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면제하시보다 고통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것을 신앙 가운데 기억하자.

그리고 요셉이 가장 깊은 어둠 가운데서 기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를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놀라운 삶으로 인도해가신다.
기도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것이지만 가장 강력한, 신앙을 뚜렷이 나타내는 표현이 될 수 있다.

당시에 꿈은 신과 접촉되어지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요셉은 감옥에 있는 노예였지만 그가 섬기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삼았다.
요셉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근심에 빠져있는 이웃에게 관심과 동정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임을 숨기지 않는 자였다.

감옥에서 13년을 보낸 요셉.
마지막 2년은 희망이 꺼지는,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었을 것이다. 다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잊혔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확히 섭리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정확히 인도하신다. 그의 사람들에게 최선으로 인도해가신다.
또한 개인의 차원으로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연결해가신다. 하나님의 큰 스케일을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

오늘 본문이 다가 아님을 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팔을 올리신다.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팔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