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묵상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형편없는 모습의 여호와의 팔 본문: 이사야 52:13-53:12 제목: 형편없는 모습의, 여호와의 팔 이사야서 40장 이후는 내용과 톤의 변화가 크다. 이사야서를 잘 이해하려면 당시 이스라엘이 놓인 처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바빌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생존자들은 포로로 끌려갔다. 절망적이고 비참한 현실에 놓였고 끔찍한 트라우마까지 남았다. 매일매일의 삶이 고통과 상처 자체인 이스라엘에게 회복과 구원을 이야기한다. 구원자의 이미지가 점점 구체화되는데 중간에는 바빌론도 멸망할 것이라는 점과 이것이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할 것이라는 예언이 담겨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서 더 나아가 죄의 문제,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를 다루고 그 존재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종국적인 구원자의 이야기를 더하신다. 생각해보면 이스라엘의 멸망은 국력의 문제가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본문: 이사야 41:1-20 제목: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I. 하나님이 일으키시고 주재하시는 역사 2~4절에는 그 판결의 내용이 나온다. - 동방에서 한 사람을 일으켜 열국을 다스리게 하다. 43:28은 이것이 페르시아의 고레스임을 알려준다. 당시 바빌론이 대체 불가한 강대국이 득세한 상태였는데 이러한 예언은 허황된 이야기로 들렸다. 그러나 역사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실현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재판의 모습으로 묻고 답하신다. 누가 이러한 일은 행하였는가? 바로 나, 여호와이다!! 적수가 없는 강대국까지 하나님이 뜻하신다면 무너지고 만다.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은 문제들 앞에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이 우주의 주인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간섭하시고 결국 뜻을.. 노역의 때가 끝났고,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본문: 이사야 40:1-11 제목: 노역의 때가 끝났고,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I. 이사야서의 구성과 반전 총 66장 중 1~39장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을 다룬다. 그 일환으로 바빌론에 의한 멸망과 포로 잡힘을 설명한다. 그러나 40장에서 대전환이 일어난다. 용서와 위로, 그리고 구원과 회복의 메시지.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포로로 살게 된지 50년 정도 된 시점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피눈물이 나는 상황 가운데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떠올렸을 것이다. 마음 한복판에서 출애굽이 떠올랐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고 포기하셨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죄를 알기에, 자신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깨닫게 된다. 이들의 상황을 측은히 여길 수도 있겠지만 이들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희락의 성, 두로에 관한 경고 본문 : 이사야 23:1~14 제목 : 희락의 성, 두로에 관한 경고 두로와 시돈에 대한 파괴와 멸망에 관한 예언이 주어진다. 두로는 페니키아 지역 항구도시로서 해상무역에 특화되어 그 위상을 떨치고 있었다. 이 화려하고 위세가 등등한 나라에 대한 몰락을 말하는 신탁은 당시 사람들에겐 믿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그렇게 이루어진다. 1~7절은 두로의 멸망을 예고하는 내용을 다룬다. 배들이 돌아갈 항구가 사라져 버리고 부요한 해변 주민들은 말을 잃을 만큼 충격적인 재난이 일어날 것이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무역 공동체들도 두로의 멸망으로 인해 통곡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한 때 식민지로 삼았던 다시스로 도망쳐야 할 것이다. 8절에서는 화제의 전환이 나타난다. 왜 두로에 이와같은 일이 벌어졌는.. 진정 누가 세상을 다스리는가 본문: 이사야 17:12-18:7 제목: 진정 누가 세상을 다스리는가 I. 많은 민족의 소동과 충돌(Roar)을 이기는 유일한 길 12절 이하는 격노한 여러 민족 연합군이 거세게 몰려오는 상황에 대한 비유와 묘사. 폭풍우 앞에 놓인 것 같은 압도적이고 두려운 상황.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우리가 그러한 상황일 때 무엇을 할 수 있나? 선택지가 많지 않다. 살 길은 오직 그들에 항복하고 타협하는 것뿐이라고도 보인다. 그런데 선지자는 13절의 말씀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이 단지, 한 마디 말씀 꾸짖으시면 모두 하릴 없이 산산이 흩어질 것이다. 조금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주님의 강력하심과 대비되는 그 앞에 날려가는 연약한 대적자들의 실체. II. 세상의 소동 가운데 단단하고도 잠잠히 심판하시는 하나..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본문 : 이사야 14장 1~21절 제목 :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세상에 대한 재편과 회복을 말씀하신 11장에 이어서 13~27장은 악의 세력을 멸하시면서 재편과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열방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이어진다. 13장은 바벨론의 교만, 심판에 대한 내용이었고 14장은 바벨론 왕의 교만과 그에 대한 심판의 메세지가 주어진다. 하나님이 갖고 계신 이스라엘의 회복 계획은 바벨론의 멸망으로 인해 진행될 것이다. 1. 이스라엘 회복의 시작점 v1.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하신 하나님.(compassion) 왜 그렇게 하셨을까? 신명기 7:7~ 사랑하셨기 때문에 사랑하셨다는 인간으로서는 다 이해못할 하나님의 사랑. 묵상해보자. 2. 하나님은 가능하시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본문: 이사야 13장 제목: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 바빌론에 대해 주어진 경고, 신탁으로 시작되는 오늘의 메시지. 사람이 창작한 작품과는 성격이 다르다. 23장까지 10개의 신탁이 세상 나라들에 주어진다. - 2절 - 군대소집 명령 - 4절 - 그 반응으로 가득 군대가 모인다. 그런데 왜 모였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군대를 바빌론을 향한 진노를 발하는 수단으로 삼으신다. - 6~10절은 바빌론 심판의 날에 대한 묘사. 손발에 힘을 잃고 촛농처럼 마음이 녹아내리는 상황. 바빌론에 주어지는 심판은 피할 수 없고 감당 못할 수준이다. - 14~15절은 도망하는 이들도 살아남지 못하리라는 내용을, 16절은 그 자녀에까지 심판이 미친다는 내용으로 철저한 심판이 묘사된다. * 11절은 하.. 여호와를 의지하면 살아남을 것입니다. 본문: 이사야 10:20-34 제목: 여호와를 의지하면 살아남을 것입니다. I. Intro 설교의 도움을 받아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이스라엘의 "남은 자"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리라. 하나님은 "남은 자"의 회복을 강조하신다. 한 나라, 북이스라엘의 멸망, 선행하는 심판이라는 심각한 경험 속에도 남은 자에게 주어지는 회복. 그 심판이 표면적으로는 앗시리아에 의한 것 같지만 실제는 하나님에 의해 일어난 일이다. II. 북이스라엘에는 무슨 문제가 있었나. 23절, 24절의 두 단어로 유추 가능하다. 바로 하나님의 "거룩"과 "공의" - 하나님의 도덕적 가르침에서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다. 나라, 개인의 흥망성쇠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직결되어 있다. 특히 하나님의 거룩과 .. 누가 유다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본문: 이사야 10:5-19 제목: 누가 유다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2중구조를 보이는 오늘 본문 먼저 표면적으로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예고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마리아 등이 멸망한 것을 보여준다. 앗수르의 왕이 보이는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두번째로 실질적으로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근원적 이유는 약소함 때문이 아니라 죄와 부도덕의 문제 때문이었음을 밝힌다. 앗수르를 하나님께서 도구 삼아서 북이스라엘을 멸한 것이다. 표면에 보이는 역사 이면에 흐르는 진짜 역사가 있다. 📖진짜 역사가 보여주는 교훈. 1. 나라든 개인이든 그 흥망성쇠에 죄와 부도덕의 문제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나님의 주된 관심사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2. 세상의 권력마저 하나님의 도구로 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