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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주 여호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

  • 본문: 이사야 12장
  • 제목: 주 여호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


"주님 감사합니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도 주님 은혜입니다. 아멘"

이사야 12장은 시가의 형식을 가지고 있고 그 내용은 예언적 성격을 갖는다.

"그 날에" 이뤄질 백성들의 찬송에 대한 선포

1. 그 날 

☞ 맥락상 앗수르의 압제와 고통으로부터 회복되는 날의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우리는 또 하나의 의미, 창조세계의 재편과 역사의 회복에 대한 예언의 뜻이 있음도 알 수 있다.

1절은 앗수르의 압제가 주님의 죄에 대한 진노와 관련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의 불순종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고 이는 앗수르의 압제로 나타난다.

※ 세상 역사에 대한 성경의 관점 - 현상의 기저에 흐르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


2. Anger turn to Comfort

죄에 대하여 참으실 수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인에 안위를 주시고 나아가 그 편에 서실 수 있는가... 놀라운 반전이 계획되어 있다.

이사야서의 맥락에서는 이러한 역사가 일어난 근거, 한 아기, 이새로부터 나온 싹,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속죄제물 되심 때문임을 알 수 있다.

6절은 심지어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기저에서 이뤄지는 하나님 역사가 놀라운 현실의 변화를 이룬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자격 없는 자들에 대한 구원, 희생, 은혜, 회복


3. 보라!

2절 이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차고 넘치는 감격에 어쩔지 몰라 터져나오는 노래가 담겨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삶의 열매들을 노래하는데 특히 구원을 노래한다.

나의 운명을 뒤바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경험하였는데 어찌 감사하고 감격하고 노래하지 못할 수 있는가.

출애굽 이후 미리암의 노래가 떠오른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실의에서 기쁨으로, 탄식에서 노래로, 죽음에서 부활로, 죄에서 거룩으로 나의 운명이 바뀌었다.


4. 추수감사절에 나는 무엇을 감사할 것인가.

사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면 감사할 것 투성이다. 그러나 고개를 떨구고 세상 현상만 보고 비교하고 마음을 빼앗긴다면 도저히 감사할 수 없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각종 현상이나 성취만 두고 감사거리를 찾고, 세상 가치만 두고 감사할 것을 찾으려 하지 말라. 세상의 자랑은 사실 큰 가치가 아니다.

그 이면에 흐르는 하나님의 진짜 계획과 뜻을 바라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은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자. 우리 삶에 맺히는 열매 이전에 생명을 전하는 뿌리와 줄기를 기억하자.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보살피시며 인도하심의 의미를 묵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