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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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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골짜기에... 다시 꽃 필 수 있을까? 본문: 룻기 1장 제목: 눈물 골짜기에... 다시 꽃 필 수 있을까? I. 엘리멜렉의 이야기, 의미를 발견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현실 베들레헴에서 살던 엘리멜렉의 단란한 가정. 사사시대가 배경이다. 사사는 당시 통치자를 부르던 직책명이다. 안타깝게도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타락한 시대였다. 사람, 사회가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무법하고 비정한 시대에 엘리멜렉의 가정이 살았다. 그러한 문화 속에... 그것도 흉년이 들었다. 치명적인 위기가 계속되었다. 삶의 기반이 무너졌다. 생계를 넘어 생존이 위험에 처하자 그나마 나은 모압으로 간다. 외국인 노동자로 힘겹게 살았을 엘리멜렉과 그 아들들이 죽었다. 룻기는 그 죽음을 자세히 다루지 않지만 그 삶과 죽음이 얼마나 비참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된다. 남겨..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본문: 창세기 45장 제목: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I. 요셉의 회복, 죄가 처리되는 과정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요셉의 눈물. 갈기갈기 찢긴 마음이 회복되는 눈물이다.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부적절한 체제와 그 안에서 비정한 형들의 공격에 끔찍하고 무참히 파괴된 인격, 가정... 끝나버린 듯했던 요셉의 삶. 벌어진 상처가 그대로 있는데 세상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그의 인생을 파괴했다.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산적하여 얼룩과 눈물로 점철된 그의 삶. 그가 스스로도 대면하기 힘들었던 과거, 회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었던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러나 그가 이를 극복하고 적절히 대면하며 다뤄간다. 여기에는 형들의 진정성 있는 참회가 있었다. 덕분에 요셉의 마음이 만져졌다. 언 땅이 녹듯이... 다..
희락의 성, 두로에 관한 경고 본문 : 이사야 23:1~14 제목 : 희락의 성, 두로에 관한 경고 두로와 시돈에 대한 파괴와 멸망에 관한 예언이 주어진다. 두로는 페니키아 지역 항구도시로서 해상무역에 특화되어 그 위상을 떨치고 있었다. 이 화려하고 위세가 등등한 나라에 대한 몰락을 말하는 신탁은 당시 사람들에겐 믿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그렇게 이루어진다. 1~7절은 두로의 멸망을 예고하는 내용을 다룬다. 배들이 돌아갈 항구가 사라져 버리고 부요한 해변 주민들은 말을 잃을 만큼 충격적인 재난이 일어날 것이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무역 공동체들도 두로의 멸망으로 인해 통곡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한 때 식민지로 삼았던 다시스로 도망쳐야 할 것이다. 8절에서는 화제의 전환이 나타난다. 왜 두로에 이와같은 일이 벌어졌는..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본문: 이사야 11장 제목: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앗수르로 인해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으리라고 말씀해주신 10장, 같은 상황에 주어진 또다른 환상. 1.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자손에 대한 예언적 묘사. 특이하게도 다윗의 자손으로가 아니라 이새의 자손으로 이야기하여 다윗을 연상하게 한다. 다윗과 같은 통치자의 이미지가 묘사되어 있다. 2절에 소개되는 주님의 영은 하나님이 주시는 정신적 요소로 보인다. - 지혜와 총명의 영은 열왕기상 3장에 솔로몬에게 주신 선악을 분간하는 것을 의미한다. - 모략과 권능의 영은 일이 가장 적절히 행해지게 하는 전략과 능력을 말한다. -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는 영은 영문을 통해 보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