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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홍수가 나고, 폭풍이 이는 세상

  • 본문: 마태복음 7:15-27
  • 제목: 홍수가 나고, 폭풍이 이는 세상

I. 마태복음 7:26과 27의 대조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 반석 위의 집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자 : 모래 위의 집

약한 기초 위에 집을 짓는 일이 얼마나 위태로우며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지는 상식적인 일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행함은 교회에서 직분을 갖고 종교적 행위를 열심히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종교적 외형은 갖추었으나 사실상 예수를 따르지 않는 이들이 있고 그들은 여러 모양으로 몰락하며 사탄의 역사에 이용될 수도 있다.

우리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 삶은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친다. 우리는 악과 죄가 작동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예수를 따르는 삶은 운명을 뒤바꾸고 그러한 세상의 영향력을 극복하며 사는 삶이다.

II. 마태복음 27:21~23에 나타난 천국 시민의 자격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간다.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운명의 갈림길이 생긴다. 심지어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펼친 사람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그들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직분을 맡아 수행하며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도 있다. 우리 눈에는 하나님을 닮았다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수님은 이야기하신다.

신앙적 열심과 직분을 갖추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행하여질 수 있다. 점검하라. 내 삶이 진정으로 예수의 말,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는가.

III. 여기서 말하는 예수의 말,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넓게는 예수의 가르침 전체이겠으나, 좁게는 마태복음 5~7장 산상수훈에 담긴 새로운 삶의 양식과 목표,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장 10절, 33절에 드러난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고 받아들이는 결정,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이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구체적이고 기본적인 결단을 하라.

1. 예배에 우선순위를 드려 참여하라.
2.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며 설교를 통해 말씀하신다고 믿어라. -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라.
3. 내 마음에 부딪히는 말씀이 있다면 새겨서 묵상하고 곱씹어 받아들이며 결국 순종하라.
4. 헌금생활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께 내 삶을 맡기는 훈련에 힘쓰라.

특히 교회 예배를 도외시하는 신앙은 위험하다. 신앙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훈련해야 한다. 예배를 삶의 중심축으로 두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