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시편 19편
- 제목: 영광의 빛 아래서
1~6절 자연에 대한 묵상은 7~10절까지 하나님이 사람에 주시는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이다.
I. 하나님 지으신 세계를 통한 하나님 인식
1절. 하늘에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이 하신 일이 드러난다. 창조. 피조물을 보다 보면 결국 창조자의 지혜와 능력을 깨닫게 된다. 천장화 천지창조를 보다가 결국 미켈란젤로의 천재성과 열정에 감탄하게 되듯이.
3-4절. 인간의 소리로 전파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을 온 세상이 느낄 수 있다.
건물과 방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문명의 유희를 즐기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현대인들은 대체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느끼고 감상하는 기회가 너무 적다. 이러한 풍조는 하나님의 자리에 진화론 등 각종 이론을 넣어 대체하려 하는 세계관도 한 몫 한다.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고 나아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창이 닫히게 되는 위기. 인간의 가장 중요한 인식의 한 축을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마음을 기울여 우주에 새겨진 하나님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억해야 한다. 진화론에 빼앗긴 자리를 회복하는 일에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인간이 제대로 살 수 있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빼앗아 가는 요소가 무엇인지 돌아보라.
매우 견고한 진화론과 인본주의 체제..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끊임없는 관심과 준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더해져 무신론을 저항할 힘을 주실 것이다.
나의 분야에서 이 체제에 저항하기 위해 힘을 기르자.
진화론의 작동 원리인 우연에 따르면 벌써 지구운영에는 문제가 생기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우주에는 우연이 아니라 질서와 규칙, 조화가 작용되고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질서와 법칙이 존재하는 이 우주의 조화를 느끼고, 고도로 발달한 과학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다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지혜와 그 깊이를 묵상해보는 기회를 잡는 것은 우리 인생에 너무나 중요하다.
II.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속성과 그 효과
1. 완전하기에 ☞ 영혼을 소성시킨다.
사실 우리 세상에 "완전"이라는 개념이 있는가? 개념만 있을 뿐이고 그 어떠한 것도 완전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직 유일한 완전한 것. 완전하신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율법.
이것이 영혼에 생명력을 준다!
2. 증거가 확실하여 ☞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한다.
1~6절과 연결하여 생각해보라. 누구나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지혜와 깊이를 묵상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말씀은 우리를 교훈한다.
3. 정직하기에 ☞ 듣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믿었던 것에 거짓과 틀림이 있다면 얼마나 실망스러운가.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듣고 믿는 자의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가 피어난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것이다.
4. 순결하기에 ☞ 눈을 밝게 하시도다.
불순물과 오류와 악의가 전혀 없고 선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시각, 세계관, 가치관, 판단력을 올바르게 한다. 나를 어그러지게 하는 불순물을 씻어낸다.
5. 정결하기에 ☞ 영원까지 이른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사람의 말은 겉보기에는 그럴 듯 해도 그 가변적인 마음의 표현이므로 그 뿌리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의롭지 않은 마음에서 나오기도 하기에 결국 바르지 못한 경우도 많다.
변함 없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에 삶의 기반을 둬야 한다.
III.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가치
정금보다 사모하고, 송이꿀보다 달다는 시인의 고백. 솔직히 인간적인 마음에서는 쉽지 않은 고백이다.
그러나 세상 그 어느 것도 나에게 생명을 주지는 못한다. 정말로 내 인생과 영혼과 운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라.
IV.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이 얻게 되는 깨달음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 안에 들어가면 "자기 허물"을 깨닫는다. 나아가 내 삶을 무너지게 하는, 세상에 만연한 "죄와 악의 세력"을 깨닫게 된다. 이를 먼저 깨달아야 벗어날 수도 있다. 그러한 깨달음을 얻은 자가 내뱉는 피맺힌 고백을 깊이 묵상해보라.
하나님의 영향력 안에 살아갈 때 나의 실존적 문제가 해결되고, 영혼이 살아나며, 운명이 뒤바뀔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주시는 말씀을 사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