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창세기 47장
- 제목: 실패하지 않는 인생의 비밀-주와 함께
I. 험악한 긴 세월 끝에 선포된 회복
광범위한 자연재해, 경제적 혼란으로 생존의 위협이 생겼다. 야곱의 가족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양식을 구하려는 필사적 노력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일을 겪는다. 요셉이 살았고 이 큰 재난을 다루는 위치에 있다.
야곱과 요셉의 형제들로서는 믿기 힘든 충격에 놓였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이로써 한 일가가 애굽으로 온다. 감격스러운 요셉과의 재회 이후 바로에 보고한다. 야곱의 나이가 130세가 되었을 때였다.
"내가 험악한 세월을 보냈나이다."
야곱의 지난 인생을 요약하는 문장이다. 형과의 관계, 부모를 떠나 도망, 삼촌 집에서의 노동력 착취, 사기결혼, 형과의 두려운 재회, 편애로 인한 두 아내의 불편한 관계와 거기서 시작된 아들들의 시기심, 깊은 갈등이 회복되지 않은 채 벌어진 두 아내의 죽음, 딸 디나가 강간당하고 그 가운데 아들들이 벌인 끔찍한 범죄,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으며, 개인적 수완과 지혜로 거부가 되었지만 대재앙 속에 위기를 겪는다...
그의 인생 시계는 멈추었고, 마음속 응어리가 졌을 것이다. 그 비극적 인생의 상처, 상실감이 다 담겨있는 말이다. 그의 삶이 얼마나 힘겨웠겠는가.
그러나 창세기는 이것이 야곱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동시에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요셉에 대한 상실과 회복을 보라. 절망의 탄식이 만족과 감사로 바뀌었다. 게다가 창 47:27 생육하고 번성하는 이스라엘. 하나님은 에덴에서 아담에게, 이후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주었던 축복과 은혜가 결국 성취되고 이스라엘도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았음을 암시한다. 게다가 바로가 고센 땅을 주기까지..
하나님의 섭리, 은혜가 흐르고 있었다. 사람은 단추를 잘못 채울 수 있으나,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그 모든 과정의 의미를 바꾸신다.
II. 험악한 인생을 반전시키는 요인 - 내가 너와 함께
창46:4를 보라. 우리는 연약하고 잘못이 있다. 우리 환경도 쉽지 않다. 인생은 기본적으로 험악하다. 그러나 "내가 너와 함께 한다" 하시는 하나님이 있으시다면 다를 수 있다. 열매를 맺는다.
이러한 하나님의 동행이 가능했던 여러 이유가 있다.
1. 하나님의 은혜
2. 야곱의 부모가 물려준 믿음의 유산
3. 야곱 스스로 하나님을 붙잡으려 했던 마음의 중심
야곱은 여러 실수를 했고 크고 작은 실패도 있었으나 결국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놓지 않았다.
III. 어린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
우리 자녀에게 전수해야 할 유산이 있다면 이는 함께 하는 하나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다.
자녀에게 말로만 전하려 하면 되지가 않는다. 삶으로 교훈을 주어야 한다. 좋은 것을 전하려는 부모는 스스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습을 본 보여야 한다. 그리고 그 삶의 가치를 자녀에게 가르치고 부모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