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마가복음 2장 5절
- 제목 : 죄 용서를 필요로 하는 인간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중풍으로 인해 기본적 생활을 못하고, 하루하루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을 병자가 기대하지 않은 답변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는 자신이 단지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를 갖고 있음을 드러냄(2:7)과 동시에 인간의 가장 절실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세속 사회는 인생의 문제를 피부에 와닿는 일과 관련짓는 듯 한데... 예수께서는 죄 문제,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가 실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은 그 방법으로 보수나 진보, 또는 이념을 채택하곤 하지만, 결국은 그런 방법들을 무용지물이 되게 하고, 관련자들의 삶을 무너뜨리는 것이 죄임을 보면서... 예수의 관점을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정신과 전문의 스캇 펙도 어느 날 인생의 문제가 악의 문제, 즉 죄 문제임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역작들을 통해 보통은 간과하기 쉬운 인생의 실존적 모습과 그 안의 진짜 문제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외가 없는 인간의 죄 문제에... 빛을 비추시는 유일한 분,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