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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 본문 : 누가복음 5:27-39 
  • 제목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5:12-16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악성 피부질환이 함께 있는 것 같다. 그가 느꼈을 사회적 소외와 고립을 상상해보면 비참하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의 몸에 손을 대신다. 그가 자유해 지기를 원한다고 하시면서 말씀으로 고쳐주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우리도 많은 이유로 소외와 고립을 경험하기도 한다. 본문을 통해서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신다는 것, 고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관심을 가지시고 손을 대어서 회복시켜주신다.
 우리의 추한 영역, 회복 불가능의 영역을 예수는 새롭게 회복시키신다. 변화시킬 능력이 있으시며 그 너머의 일을 갖고 계신 예수께 회피하거나 숨길 필요 없다.  

 자신의 치유 과정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고침받은 사람. 
내 삶에 찾아오셔서 나를 용납하시고 나를 회복시키신 분을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겠나.
》요즘은 여러 비이성적 기독교인, 사회적 질타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우리의 신앙을 표현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무엇이 우리 예수님을 말하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겸손히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고 삶으로 표현하자. 


5:27-39

1. 세리 레위(마태)에게 새로운 계획을 갖고 부르시는 예수님

v27. 레위=마태(마태복음 저자)는 당시 지배권력이었던 로마소속의 세금 공무원이었다. 로마의 압제 속에 있었던 이스라엘은 세리들을 로마의 앞잡이로 여겨서 중오의 대상, 가장 악한 자들로 분류했다. 그들은 같은 민족에게 완전히 낙인이 찍혀서 사회적으로, 관계적으로는 가능성 없는 사람으로 치부되었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런 세리 마태를 관심있게 보셨던 예수님. 
예수는 이 사람에게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마태는 사실 먹고사는 문제에는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었다. 짧은 부르심이었지만 그는 그 순간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을 되새겨보았고 예수에게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세리는 지금껏 그를 풍요로운 환경 속에 지탱해준 직업이었지만 그의 삶 깊은 의미가 없던 지점이 예수의 체제에는 합당하지 않음을 깨닫고 그의 모든 초점, 삶의 관심을 예수께 맞추기로 한다.

》가장 악한 자에게도 다가가시는 예수님.
》그들에게 새로운 계획을 갖고계신다. 다만 악을 처단하고 새로운 삶의 목적을 세우고 예수를 따르는 삶에 합당한 태도로 돌이켜야 할 것이다.
》그가 모든것을 버리고 따라갔다. reset.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직업, 돈, 재산을 우선시 여긴다면 그는 삶의 새로운 의미와 사실은 예수를 잘 모르는 것이다. 
삶의 허기, 우리 실상과 문제를 깨달으라. 그것을 예수가 채울 수 있음을 깨달으라. 


2. 레위와 어울리는 예수를 비방하는 사람들에 대한 답.

v31. 병든자에게 의사가 쓸데 있는 것이다.
병든 자, 악한 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위해 오셨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하기도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죄인이 좋다는 것 아니다. "그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회개로 부르시는 것이다. 회개는 마음의 태도와 행동을 고치는 것이다. 이것이 있어야 예수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삶에 이 life change가 있기를 
우리 인생은 경제 원리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영역의 끝에는 죄가 있다. 인간의 탐욕, 권력이라는 죄의 뿌리가 작동하는 것이다. 정의와 공정을 외치는 단체에도 이 죄가 작동하고 있다. 인생의 문제는 한 마디로 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직장뿐 아니라 우리 관계에도 가정에도.. 
이 죄의 문제를 처리 하기위해 예수가 오셨다! 이 선물을 받기 위한 조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회개다.


3. 회개를 가로막는 한 가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고 믿는 생각 방식이다. 이런 생각은 우리의 실상을 보게 하는 것을 실패하게 만든다. 그러면 예수를 나에게 별로 필요하지 않게 여기게 되고 예수를 만나는 일에 실패하고 만다... 
우리의 실상을 보아라. 얼마나 안타깝고 비참한지, 그 영향이 얼마나 주위에 해악을 끼치는지를 깨달으라..


4.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예수의 가르침, 예수가 가져다 주는 새로운 삶은 기존의 방식과는 조화될 수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새 부대를 준비하는 것. 

》새 부대란? 
기존의 생활방식, 가치, 관점에 예수를 더하는 게 아니라 리셋을 하고 예수를 중심으로 삶을 새로 설정하는 것이다.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나의 습성과 패턴을 계속 가져가는 게 아니라 예수로 새롭게 설정을 하는 것이다. 레위처럼. 그것은 예수의 주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가 원하시는 것을 하시도록 우리 권한을 그분께 드리는 것이다. 


5. 리셋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우리의 방식, 패턴에는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으라.
》예수의 가르침에만 오직 진리와 생명이 있음을 받아들이라. 
이런 과정과 이해가 없다면 내 방식에 예수를 악세사리로 추가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레위와 같은 결단으로 반응하고 나의 방식을 주님의 가르침에 합당한 방식으로 바꾸는 순종으로 예수를 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