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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 본문 : 누가복음 4:31-44
  • 제목 :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예수님께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신 후에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 가셔서 이사야 61장을 펴고 읽으시고는 이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선언하신다.
예수님의 사명의 핵심적 내용이 이사야61:1이하 말씀이다.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그리고 본문은 이 사명을 선언하신 후에 첫 사역을 하시는 장면이다.


1. 말씀으로 귀신을 쫓으신 예수님

v31. 사명 선언을 하시고 다음주 안식일에 가버나움으로 가신다.
v32,36.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권세와 능력이 있었다. 
> 말 전달의 전략이나 탁월성 보다는 그 말 자체에 힘이 있었다. 
그것은 마치 법령과 같았고 말이 곧 사역이었다. 예수께서 말하시면 그대로 된다.
v33. 32. 예수의 말씀과 관련되어 귀신들도 소동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저항 한 번 못하고 떠난다. 이것은 요즘 판타지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모습이다. 예수님의 말이 곧 법령이고 사역이기 때문에 말씀 한 번 이면 악이 떠나갔다. 누구도 저지하거나 토를 달 수 없었다. 이는 그가 주권자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 예수의 말이 성경이 된 것이다. 예수님 말씀=성경이다. 
성경은 사람의 견해나 소설이 아니다. 성경을 가까이하며 성경에 묻도록하자. 

 
🎈예수의 사명을 함축하는 첫 사역의 교훈 - 우리를 억누르는 매개들

 우리 사회에도 수많은 형태의 억눌림이 있다. 건강, 정신, 마음.. 우리도 억눌려서 힘들지만 그로 인해 우리도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을 사로잡고 얽매는 매개에는 권력, 성, 돈이 대표적이고 또한 관계도 있다. 그리고 중독성을 갖게 하는 것도 그런데 대표적으로 술, 담배, 도박 같은 것이 그렇다.  
 이런것들은 돈이 되기 때문에 그것들이 주는 수많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통상적으로 유통된다. 이러한 매개들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경계가 확실한 것들은 구별하기가 쉽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짜 무서운 것은 경계가 모호한 것들이다. 
 이런 다양한 사로잡힘, 억눌림, 유혹의 맨 아래(기초)에는 영적인 성격이 있다.  탐심, 욕망, 분노 등... 이것들이 위의 경계해야할 매개를 만날 때 피해를 준다. 우리의 학교, 직장, 가정에 이런 매개들이 만연하다면.. 그것들이 가져오는 사로잡힘에서 우리를 벗어날 수 없게 한다.. 
》그러나! 예수의 사명 선언을 보라. 사로잡히고 억눌리고 짓눌린 멍에가 풀린다. 얼마나 그 억눌림이 크고 강하고 오래되었더라도, 예수의 선언을 막을 세력은 아무것도 없다. 이 예수의 사명이 우리가 속한 어디에나 있기를 소망하며 믿자. 
》세상에서는 예수를 위대한 도덕적 스승으로 보는 관점이 있지만, 누가복음에서의 그의 첫 사역인 마귀를 제압하시는 것을 보라. 억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반쪽 예수가 아니라 제대로 된 예수의 성격을 알자. 


2. 일일이 손을 얹어 고치시는 예수님 

v40. 안식일이 지나서 해질녘이 되자 이동제한이 해제되어 사람들과 병자들이 예수께 많이 나아왔다.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는 예수님의 모습. 
》이렇게 많은 사람 가운데 주님이 나를 아실까. 내 눈물에 관심이 있으실까 생각하는가?
 주님은 오늘 본문처럼 각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분 이시다.


3.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예수님

v42. 첫 사역으로 인해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고 그에 대한 인기가 대단했을 것이다.
예수님의 태도는 어떠한가.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내서 간절히 자기들과 더 머물기를 요청했다. 이 사람들의 기대와 애정은 얼마나 좋게 들리는가? 그러나 예수님은 거절하시며 사역을 펼치는 길을 걸어가신다. 이렇게 결정하실 수 있던 것은 하나님과의 시간을 우선적으로 가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먼저 찾으면 중요한 선택을 앞두었을 때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신다. 너무 분주한 생활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라. 한적한 곳, 한적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

새 해에 세상에서 유행하는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머무르는 시간을 앞서 가지고 선택하는 우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