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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그러나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셨느니라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가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지라
4 내가 네 성읍들을 무너뜨리며 네가 황폐하게 되리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5 네가 옛날부터 한을 품고 이스라엘 족속의 환난 때 곧 죄악의 마지막 때에 칼의 위력에 그들을 넘겼도다
6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에게 피를 만나게 한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아니하였은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7 내가 세일 산이 황무지와 폐허가 되게 하여 그 위에 왕래하는 자를 다 끊을지라
8 내가 그 죽임 당한 자를 그 여러 산에 채우되 칼에 죽임 당한 자를 네 여러 멧부리와, 골짜기와, 모든 시내에 엎드러지게 하고
9 너를 영원히 황폐하게 하여 네 성읍들에 다시는 거주하는 자가 없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0 네가 말하기를 이 두 민족과 두 땅은 다 내 것이며 내 기업이 되리라 하였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셨느니라
11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그들을 미워하여 노하며 질투한 대로 내가 네게 행하여 너를 심판할 때에 그들이 나를 알게 하리라
12 네가 이스라엘 산들을 가리켜 말하기를 저 산들이 황폐하였으므로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삼키게 되었다 하여 욕하는 모든 말을 나 여호와가 들은 줄을 네가 알리로다
13 너희가 나를 대적하여 입으로 자랑하며 나를 대적하여 여러 가지로 말한 것을 내가 들었노라
14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온 땅이 즐거워할 때에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되
15 이스라엘 족속의 기업이 황폐하므로 네가 즐거워한 것 같이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리라 세일 산아 너와 에돔 온 땅이 황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무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35:1-15)

세일 산은 에돔을 가리키는 은유 입니다. 에돔은 지금 지역의 패권을 차지한 상태입니다.

그들은 남유다가 바벨론의 침공을 받을 때, 바벨론의 편에 서서 남유다가 멸망당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그 댓가로 그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대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결과 유다는 패배하여 멸망했고, 바벨론-에돔 연합군은 승리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절망했고, 더 이상 무슨 의미가 남았을까 확신했습니다.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에돔을 향해 주어지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직접 에돔을 상대하겠다는 내용이고, 그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지적하고 있습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의 후손인 유다/이스라엘과 이웃인 동시에 형제 관계입니다. 그런 관계의 에돔이 유다가 절박한 상황에 있을 때, 도움을 주기는 커녕... 배반하여 대적했습니다. 그러한 입장 선회의 배경으로... 증오심(5, 15)과 잇권(10a, 12)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익을 위해 이웃을 배반할 수 있었고, 이웃의 위기를 그들의 기회로 여겨 즐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에돔이 놓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셨다는 사실입니다(10b)." 유다는 완전히 무너졌고, 이제 그 곳에 더 이상의 위협 세력이 남아 있지 않다고 그들은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거기에 여호와 하나님, 역사의 주권자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은 끝이 났고, 패자는 말이 없고, 승자의 노래만 있을 줄 알았는데... 거기에 정의의 문제를 따지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 에돔은... 하나님과 그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을 의미합니다. 그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직접 상대하신다는 사실을 우린 배울 수 있습니다. 

>> 역사는 승자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과 정의의 몫임을 우린 또한 기억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