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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생각해보지 못한 메시야의 길, 성도의 길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선생님은 메시야이십니다’고 고백한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마침내 메시야의 길과 사명에 대해서 일러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이 말에 베드로의 태도가 돌변합니다. 그는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며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예수의 말이 베드로를 자극했고, 그 내용은 표정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이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메시야라는 생각을 했는데... 예수가 보여준 메시야의 길은 그가 그리고 있는 그림과는 너무도 다른 종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1. 고난 받고, 죽임 당한 예수께서 진정한 메시야가 되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죄와 그로 인한 죽음에서 구원받을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2. 우리가 기대하는 메시야의 모습과 성경이 말하는 메시야의 모습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배웁니다. 

3. 예수만이 아니라 그를 따르는 자들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를 것’을 요구받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십자가는 예수만 지고 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묵상이 필요하겠지만...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게 하는 과정에서 그의 백성들이 감내해야 하는 수고와 자기 부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