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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한스푼/묵상나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본문: 누가복음 6:12-26
  • 제목: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오늘 본문에 부요한 자들은 화가 있고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은 우리의 눈을 새롭게 하고 보게 되면 충격적 말씀이다. 현실은 이와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1. 제자 열두명을 "사도"로 부르시는 예수님

사도=보냄을 받은 자 (특별한 사명을 받고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자)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 무관하게 생각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좋다고 여기는 것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시민으로 부르신 사명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우선 우리가 해야할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냄의 목적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발견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하고 성경 묵상과 예배를 가까이하면 그 목적을 발견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고, 멈추고 성경과 대화하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2. 제자 열둘을 세우기 전에 밤새 기도하시는 예수님. 

예수는 굳이 기도할 필요가 있었을까? 
예수를 하나님과 연결되게하고 하나님 뜻 가운데로 걸어가게 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방법이 기도였다. 예수는 하나님이 시기에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렇게 자동적으로 두지 않으시고 예수는 기도를 사용하셨다. 

》기도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기도를 사용하자. 

◾예수님이 사용한 기도방식◾
1) 중요한 일을 앞두고, 그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도하셨다. 
나 스스로 내가 바라보는 방식대로 결정하거나 세상의 유행과 문화에 따라 결정하면 문제가 된다. 
2) 규칙적으로 기도 하셨다. 
요일, 시간 등을 정하고 규칙적이고 일상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은 우리의 존재를 의미 있게 만드는 결정적인 일이다. 5-10분 정도 꾸준한 기도 도전할 만하다.
3) 기도는 내 요구를 드리는것만이 주제가 아니다.
 그와 함께 보완할 것 
- 하나님 자체를 묵상하고 높임(주기도 첫 도입을 보라)+감사와 찬양
- 나의 상황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 
- 내가 처해있는 상황, 감정에 하나님의 뜻을 탐색해보기, 하나님 뜻에 대한 나의 반응을 솔직하게 표현
- 하나님 뜻에 대한 수용의 표현+수용의사와 함께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는 기도 "하나님 저를 다스려주소서" 마음을 실어 명사보다 서술동사에 신경을 써서 기도해보자. 


3. 4개의 복과 4개의 화

v20-26 주로 제자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씀하신 제자들에는 12명과 예수를 따르고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4가지의 복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이유는 하나님 나라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배고픈 자, 우는 자에게도 마찬가지다.
이 말씀은 22절을 통해 문맥을 이해할 수 있다.
"인자로 인하여" =예수가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한 표현이다. 즉 예수로 인하여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 인색함, 부당한 대우, 평가를 받게 됨을 말한다. 
이중 한가지만 당해도 얼마나 슬프고 좌절될까. 1세기 미움받는 기독교인 처지를 보면 인권이나 경제적, 사회적 대우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예수는 이런 사람들에게 복이 있다고 하시며 심지어 기뻐하며 뛰놀라고 하신다. 이 뛰논다는 표현은 염소나 양들이 점프하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와 같은 단어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v23. 그들의 조상들, 선지자들의 대열에 참여하게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에서 그들의 영광스러움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를 시인하며 예수의 가르침을 간직하고 따르는 자들에게는 이런 손해와 불리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간직하면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이 어둡고 악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를 따르는 길에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이 일에는 엄청난 기쁨과 위력이 있다. 상처, 충격이 다 물러가며 하나님 나라가 주어지는 엄청난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4가지의 화

이 화를 받게되는 자들은 이를테면 어둠에 속한 자이고 세상일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서 하나님일에 무관심한 자이고 예수의 길 따르기를 거부한 자이다. 또 특별히 주의 깊게 볼 부분은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자에게도 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관습적으로 모든 이에게 칭찬받자는 말은 성경의 진리와는 먼 이야기이다. 성경의 가치와 반대되는 어쩔 수 없는 원수의 대적이 있다. 칭찬이나 명성, 명예가 인간사회에서 최고의 가치가 있지만 이것을 얻기 위해 진리와 타협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의 칭찬에 더 가치를 두자.


4. 우리에게 주시는 도전

-지금 여기의 삶 vs 다가올 실체
다가올 실체를 염두에두지 않고서 지금 여기의 삶에 충실한 자 vs 다가올 실체를 염두에 두고서 지금 여기의 삶에 다가올 실체를 스며들게 하는 자.
제자들이 후자의 삶을 살도록 격려하신다.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 그에 대한 외로움, 억울함, 원통함.. 모두와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마음과의 충돌, 혼돈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경험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고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받는 복된 길이라고 하신다.

지금 여기의 삶의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세상의 어둠과 악의 실상을 깨닫고 다가올 실체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자. 그리고 다가올 실체에 우리의 주파수를 맞추며 기다리는 주님의 제자가 되자.